이게 무슨 사건인가요?
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이 후보자를 선별하는 '컷오프(공천 배제)' 과정을 진행하면서 당내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인적 쇄신을 위해 현역 의원들을 대거 탈락시키며 반발을 사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과정에서의 공정성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컷오프가 정확히 무엇이고 왜 하는 건가요?
컷오프는 정당이 본 선거에 내보낼 후보를 결정하기 전, 자격이 부족한 사람을 미리 탈락시키는 과정입니다. 정당은 도덕성이 낮거나 당 기여도가 부족한 인물을 걸러내어 유권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이 제도를 사용합니다.
컷오프된 후보들이 삭발하거나 단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정당 내부의 결정이 불공정하다고 판단될 때, 자신의 억울함을 알리고 지지자들을 결집하기 위한 강력한 항의 표시입니다. 또한 중앙당이 결정을 재검토하도록 압박을 가하려는 정치적 의도도 담겨 있습니다.
정당에서 컷오프되면 이번 선거에 아예 못 나가나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소속 정당의 후보로는 나갈 수 없지만, 당을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다른 정당으로 옮겨 출마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당의 결정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나가는 것은 정치적으로 큰 모험이 되기도 합니다.
현재까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2025년 11월부터 여야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공천 규칙을 정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2월에 비례대표 경선 규칙을 개정했고, 국민의힘은 2026년 2월과 3월에 걸쳐 도덕성 검증 강화와 후보 자격 시험 도입 등 구체적인 공천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이후 3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컷오프가 시작되면서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반발하고, 대구시장 경선에서 주호영 의원 등이 제외되는 등 갈등이 표면화되었습니다. 이에 불복한 예비후보들이 삭발과 단식 투쟁에 나서면서, 현재는 이러한 당내 내홍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